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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요세미티 등반안내 6 (투올러미 지역 3)
이      름  김형래  
날      짜  2006-08-31 11:10:55
조      회  5,620
추      천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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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과 번개
투올러미의 여름은 대체로 해가 쨍쨍한 아름다운 날씨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천둥치고 번개 번쩍이는 날도 있다 오전 10시 이전에 작은 뭉게구름이 하늘에 보이면 이건 강한 비, 우박, 그리고 가장 문제가 되는 번개가 찾아오는 징조라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이러한 날씨는 이곳 중앙 계곡 (Central Valley지역)의 뜨겁고 조용한 날씨 한가운데 주기적으로 찾아 온다.
  번개는 높은 지점, 나무, 물 등을 때리는데 높은 바위 옆의 낮은 곳, 나무 근방의 평평한 지역, 그리고 호수 주변의 건조한 땅을 치는 때도 있다. 2000년도에 Cathedral Peak에서 등반자가 번개에 맞은 적이 있다. 여러 다른 곳에서도 간발의 차이로 번개가 빗겨 간 케이스들이 많이 있다.
  번개맞은 사람 등의 심장박동을 되살리는 CPR (심폐소생)기술을 익혀두는 것은 여러모로 유용하다. 심장을 멈추게 하는 다른 타입의 부상과는 달리 전기쇼크희생자는 장시간의 CPR후에 갑자기 깨어나는 수가 있다. 번개에 대처하는 가장 좋은 전략은 우선 천둥번개 날씨를 피하여 등반하는 것이다. 등반중이라고 할지라도 수상한 구름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후퇴하는 것이 좋다.

곰, 마못 그리고 모기
곰이란 놈은 껌 한조각, 혹은 콜라 한캔 등을 위하여 차를 파괴한다. 당신의 물건들을 온전히 보호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가지를 꼭 기억하라: 곰은 배고프다, 곰믄 영리하다, 곰은 강하다.
  곰이 음식 냄새를 맡으면 그곳이 잠긴 차 트렁크든 자동차 글럽칸이건 상관않고 본격적인 공격자세를 취한다. 곰은 음식을 담았던 통, 치약, 썬스크린 등의 냄새에도 즉시 반응한다. 곰은 꼭 냄새만으로 공격하지는 않는다. 식료품 봉투, 보냉통 이런 것들을 보기만 해도 그 안에 음식이 있다고 간주한다. 차안에 쓰레기가 널려져 있어도 그는 '아 저 쓰레기 더미 아래에 뭔가가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하면서 작업에 들어간다.
  차를 열고 들어가는 것은 곰에게는 식은죽 먹기이다. 앞발톱을 문짝 위틈에 끼워 넣고 잡아 당기면 그것으로 끝이다. 이렇게 열어 젖히고 그안에 들어가 휘젓는다. 당신은 곰을 속여 넘길 수도 없고 힘으로 제압할 수도 없다. 그러니 항상 모든 음식을 곰방지 보관락커 (캠프장 관리소나 야영허가소에서 제공)에 넣기 바란다.
  산속으로 들어가서 야영하는 경우에는 야영허가소에 비치되어 있는 곰보호통을 지참할 것. 이 투올러미 지역의 곰들은 음식을 매달아 놓은 줄을 끊는데 선수이다. 산속 캠프장 곳곳의 나무 근처에 음식을 매달아 놓았던 끈 조각들이 널부러져 있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곰말고도 조심해야 하는 것이 마못(쥐보다 좀 더 크고 덜 징그러운)이다. 멀리서 바라볼땐 귀여울지 몰라도 당신이 몇 피치 위에 올라가 있을 때 이녀석이 당신 배낭을 들쑤셔 음식물을 찾고 있는 것을 맥을 놓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을 상상해보라. 등반 시작 전에 배낭을 높은 나뭇가지에 걸어 놓아야 한다 -- 배낭에 아무것도 없다고 할지라도. 이 마못들은 터프하고 영리하며 매우 강한 이빨을 가지고 있어서 배낭이든 뭐든 쉽게 뜯어 놓는다 -- 그러니 배낭 지퍼를 열어 놓는 것이 좋다.
  모기는 여름내내 극성이다. 꼭 대비하기 바란다. 긴소매 셔츠와 긴바지는 모기에도 대비하지만 태양열에 데이는 것도 방지한다.

기타 잡다한 것들
  샤워는 2달러이며 정오에서 오후 3시까지 투올러미 메도우 롯지에서 할 수 있다.
  투올러미 스토어 바로 옆에 우체국이 있다. 연중 오픈.
  스토어 바로 밖에 게시판이 있다. 캠프장 입구 도로 옆에 더 큰 게시판이 있다. 대부분 클라이머들이 스토어 게시판을 이용하는데 혹 모르니 친구에게 어느 게시판인지 얘기해 주는 것이 좋다.
  현금인출기(ATM)는 가장 가까운 곳이 리바이닝 마켓이다. 가장 가까운 은행은 50마일 거리의 맘모스이다. 신용카드가 있으면 투올러미 가게에서 캐쉬백(카드로 가격 초과해서 긁고 나머지를 현금으로 받음)이 가능하다.
 이진수  (2006-08-31 12:07 / 211.178.49.153)   
ㅋㅋㅋ~캐쉬백 고거 좋네..ㅎㅎㅎ..근디 몇프로까지 가능헌지..고것이 문제로다..^^
 닐영  (2006-08-31 14:18 / 203.253.72.190)  
'곰은 배고프다, 곰은 영리하다, 곰은 강하다'

우리 흑곰 회장님은 여기 해당되는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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