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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안전벨트에 추가하는 '안전'
이      름  이준성  
날      짜  2018-10-16 16:03:53
조      회  1,438
추      천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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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대장님의 버프 낌 사례를 보고 얼마 전 경험한 것을 회원님들과 공유하면 좋을 듯해 올려봅니다.

등반을 마치고 하강중인데 옆 등반루트에 두 분이 달라 붙어 끙끙거리다가
하강하는 저를 불러 혹시 칼 같은 것 가지고 있지않냐고 묻더군요
하강 도중 자일이 크랙에 끼어서 빼다 빼다 못 빼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마침 저는 안전벨트 뒷 쪽에 작은 칼과 휘슬을 달고 다니기 때문에 소지하고 있던 칼을 그 분들에게 빌려주어서
그분들이 자일을 끊고 나머지 부분을 이용해 무사히 하강 할 수 있었습니다.
하강 후 저에게 고맙다며 칼을 건네주시는데 알고 보니 그 분들도 000에 강사를 할 정도로  
상당히 오랜 기간 등반을 해오신 베테랑이었습니다.
그러함에도 설마 그런 일이 생기랴 방심한 것이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된 겁니다
마침 근처 루트로 칼을 소지한 사람이 하강 중이라 다행이었지
만약 외진 곳에서 또는 악천후에서 그런 상황이 닥쳤다면
치명적인 위험에 직면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사진에 보듯이 저는 제 안전벨트 뒷 고리에 새끼 손가락 크기만한 칼과 휘슬을 달고 다닌 지 오 년이 됐습니다.
아직 저 자신이 등반 중 칼과 휘슬이 필요한 상황에 처한 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얼마전 경험에서 보듯이 사고란 예기치 않은 장소와 상황에서 누구에게나 일어 날 수 있는
내가 될 수도 있고 내 주변의 동료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과 그러한 상황에서
평소 작은 준비가 큰 차이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손가락만한 칼과 휘슬 하나 달고 다닐 가치가 충분하지 않나 생각되어
분류가 애매하긴 합니다만 등반자료실에 안전벨트에 추가하는 안전이라는 제목으로 올려봅니다
참고로 휘슬로 SOS 구조 신호는 . . . _ _ _ . . . (돈돈돈 쓰쓰쓰 돈돈돈/ 짧게 세 번, 길게 세 번, 짧게 세 번)입니다.
 김정환  (2018-10-16 16:46 / 220.64.140.239)   
좋은 의견이네요.
저두 안전벨트에 항상 칼은 달고 다니는데, 휘슬도 하나 추가해야 겠네요 ^^
올해 쫑바위 때 기념품이나 상품으로도 좋을 듯 하네요. 그때까지 버텨야 하나... ^^;;
 조병현  (2018-10-16 19:44 / 124.54.156.209)   
여러가지 상황에 대비하야겠내요.
세컨전문이라면 캠회수기는 필수고
이왕 구입하는김에 칼 달린 회수기로 구입하는것도 한방법
 박명숙  (2018-10-16 20:07 / 221.167.254.91)   
인수 비둘기 하강때 다른팀이 확보비너가 작동하지않아서 칼대여한적 있어요
호루라기ㆍ라이터도 지참하고 있습니다
 이준성  (2018-10-16 21:34 / 121.134.148.209)   
선배님들과 구력이 있으신 분들이야 당연히 다 갖추고 다니시는 내용이고..
미처 생각을 못한 후배님들이 혹시 있으신가 해서 올려 보았습니다.
병현형님 말씀 듣고 찾아 보니까 트랑고에서 나온 샤크(shark)라는 캠 회수기가 있는데 칼이 달려 있습니다.
세컨의 경우 일거양득일 것 같습니다.

 나영아  (2018-10-17 09:15 / 203.236.3.223)   
샤크 좋으네요..
남푠에게 내꺼 휘슬도 주문해야 겠어요 ^^
그런데 난 준성형의 낡은 하네스가 왜그리 눈에 밟히던지.. 쩝
 이준성  (2018-10-17 19:04 / 110.70.57.214)   
명숙누나 라이타 치참 하시는 것 몇 번 봤습니다.
날도 추워지고 짧아지는 시기라 라이타와 랜턴도 늘 지참하는 게 바람직할 듯합니다.


광일형님 인증샷. 굳! ^^
영아야 내 안전벨트 아직 튼튼혀 불안에 떨지 마러~~ㅋ
 곽나윤  (2018-10-17 22:20 / 110.70.51.181)   
휘슬은 준비하고 싶네요~ 기념품으로 어떻게 안되려나...ㅎㅎ
 김규태  (2018-10-18 10:38 / 110.9.144.234)   
칼 배낭에 넣어가서 달고다니지는 않았는데...
하네스에 달아야겠네요.

휘슬은 요즘배낭에는 가슴줄에 대개 달려있는데...
데포하고 가니 등반때 별도 휴대용으로 필요하겠네요.
감사합니다.

전 바우사랑이 이래서 좋습니다.
좋은 것 있으면 나누기.... ㅎㅎㅎ
 황인오  (2019-04-07 07:10 / 223.62.169.85)   
이것도.저것도 없으면 한가지 방법이 있지요.
신발끈을 풀어서 자일에 대고 양손으로 왕복운동하면
금방 절단 됩니다. 실지로 울산바위에서 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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